여러분은 산책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외국영화에선 종종 강아지를 여러마리 산책시키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국내에선 대신 산책을 시켜주는 도그워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지만 최근 국내의 커져가는 반려시장과 반려동물들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문제로 인해 도그워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이라면 주 5일은 일을 해야하고 친구를 만나던 어떤 이유에서든 야외활동을 무조건적으로 하게되있죠. 히키코모리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조금 다르겠지만, 21세기의 바쁜 현대인들에겐 '도그워커'그들은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존재이죠. 선진국의 경우엔 이미 도그워킹 서비스 등 반려동물 서비스 시장의 공급이 포화상태임에도 여전히 도그워커는 매력적인 직종이자 고소득 직업군으로 자리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도그워커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이름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요? 도그워커란 영문 그대로 Dog Walker,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을 뜻해요. 도그워커는 반려인을 대신해서 반려견에게 산책과 건강체크, 반려견에 대한 훈련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인력으로 산책과 놀이, 훈련을 통해 반려동물의 운동을 충족 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개선하는 전문가들이에요
그들은 매일 다른 집들을 돌아다니며 맡은 개들을 정해진 시간 만큼 산책시키는 일을 하고 수당을 받아요. 저처럼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꿀알바 같은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하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그 워커일이 마냥 쉽지만은 않은 일이란 걸 금세 알 수 있어요. 그들은 날씨에 관계없이 매일 약속된 시간에 맞춰 개들을 산책시켜야 하고 종종 대여섯 마리의 대형견들에게 이끌리다시피 길을 걸어야 하고, 법이 무서운 나라인 만큼 길가에 변을 치우지 않아 걸리게 되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지거나 5만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하기도 해요.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착실히 이 룰을 따르는지 길을 걷다 보면 변을 치우는 도그워커와 개 주인들을 참 많이 볼 수 있기도 해요.
도그워커가 되려면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산책만 시킬 줄 알면 되는게 아닌가?" 하실 수도 있으시지만 그게 아니였답니다. 강아지 산책에 도그워커 자격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도그워커 자격증부터 반려 행동에 관련된 자격증, 즉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이 있다면 도그워커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그런 자격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호자들이 더 신뢰하고 자신의 사랑하는 강아지를 맡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자격증들 만으로 고소득의 직업을 갖을 수 있다니 정말 유망한 직업군임엔 틀림이 없어보여요. 요즘엔 알바도 취업도 점점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고 전무성을 살린 알바 경험도 경력에 해당하는 시기인 만큼 강아지 산책일을 생각하신다면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올바른 산책법 등을 배우는 공부를 통해 전문적인 도그워커로 활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